▶ 캘리포니아 주정부 토이저러스 매장 통해
▶ 수익금 세금 면제

존 치앵(오른쪽 두 번째) 가주 재무장관이 지난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학 학자금 저축용 기프트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AP]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대학 학자금 저축용 기프트카드를 출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존 치앵 가주 재무장관은 “미국 최초로 가주 재무부가 선보이는 학자금 저축용 기프트카드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학 진학에 보탬에 되는 선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카드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가주 내 96개 토이저러스(Toys ‘R’ Us) 및 베이비저러스(Babies ‘R’ Us) 매장에서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프트카드는 가족과 친지들로 하여금 대학 저축계좌인 가주 ‘529 스칼라셰어 플랜’(529 Scholarshare Plan)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모나 법적 보호자는 자녀를 529 스칼라세어 플랜과 연계해 등록하면 되며 이후 가족 구성원이나 친지는 가주 내 토이저러스 또는 베이비저러스 매장 또는 웹사이트(www.scholarshare.com)에서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기프트카드는 www.GiftofCollege.com를 통해 해당 금액을 수령자의 529 스칼라셰어 플랜으로 트랜스퍼할 수 있다.
톰 톨락슨 가주교육감은 “부모, 조부모, 친구, 친척 등이 아이들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방법은 일찌감치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529 스칼라셰어 플랜에 적립된 자금이 대학 학자금 용도로 사용되는 한 해당 자금을 통해 얻은 수익은 과세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빈곤 저널(JCP) 조사에 따르면 자기 이름으로 된 저축계좌가 있는 아동은 이런 계좌가 없는 아동보다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7배나 높다.
치앵 재무장관은 “토이저러스와의 협력으로 가주 내 학부모들은 이제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대학 학자금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주체할 수 없는 채무에 얽매이지 않고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의 529 플랜인 스칼라셰어는 최저 25달러로 개설할 수 있으며 연간 유지비와 소득제한이 없고, 계좌별 최대 잔액한도를 허용한다. 스칼라셰어는 치앵 재무장관이 주재하는 위원회가 관리하며 투자 리서치 기업인 ‘모닝스타’가 선정한 전국 상위 529개 대학 학자금 저축플랜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지난 9월 말 현재 모두 스칼라셰어는 27만8,000개 이상의 계좌에 69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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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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