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 거주해온 밀레니얼 세대(만 18~35세)가 대거‘ 탈 LA’ 행렬에 합류하고 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 (ApartmentList)가 연방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A 지역의 밀레니얼 세대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7.4% 감소했다. 특히 LA 도심지역의 경우 78만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LA는 미국 대도시중 밀레니얼 인구 감소율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지역 정치지도자들은 그동안 대중교통망과 자전거 통행로 확대, 도심지역 주거시설 확충 등 젊은층을 겨냥한 정책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밀레니얼 세대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고있지만 LA 지역 전체 인구는 늘어나는데 반해 밀레니얼 인구는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앤드류 우 데이터 사이언스 디렉터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거비용과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근로자 급여 등으로 인해 LA는 렌트를 사는 주민들에게는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다”라며 “LA를거주지로 선택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LA 지역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소유율도 인구와 함께 줄었다. 지난2005년 이후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소유율은 7.3% 감소해 인구 감소율 과거의 차이가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LA 지역 중간 가구소득은 0.6% 줄어들었다고 우 디렉터는 밝혔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텍사스주 휴스턴과 오스틴의 경우 LA와는 반대로 지난 10년간 밀레니얼 세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도시 별 밀레니얼 인구 증가율을 보면 샬럿 30.7%, 휴스턴 17.4%, 오스틴 16.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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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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