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의 래리 낸스(왼쪽)가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016-2017 시즌 초반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이커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닉 영(17점)의 역전 3점슛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1-109로 제압했다.
무려 16차례나 NBA 정상에 올랐던 레이커스는 2010년 이후로는 부진에 허덕였다.
더욱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간판스타 브라이언트마저 은퇴했다.
하지만 팀을 리빌딩한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서부콘퍼런스의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8승7패로 선전하고 있다.
80-74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쿼터 중반 91-7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34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고, 종료 13.9초 전 스티븐 애덤스의 골밑슛으로 109-108로 역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역전승으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종료 5초 전 영의 3점슛이 꽂히며 레이커스가 다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시즌 초반 연패에 허덕였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12-9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포인트가드 팀 프레이저가 21점에 어시스트 14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내의 병간호를 마치고 지난 19일 복귀한 즈루 할리데이도 15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뉴욕 닉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1점)와 데릭 로즈(18점)를 앞세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7-103으로 꺾었다.
◇ 23일 전적
뉴욕 107-103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112-94 애틀랜타
덴버 110-107 시카고
LA 레이커스 111-109 오클라호마시티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