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준 일반 우유와 달리 매년 성장세
▶ “식사 대용”두유 제품, 한인마켓서 강세

건강을 강조한 기능성 우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두유도 주목받고 있다. 한인마켓을 찾은 한인들이 다양한 두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
건강함을 살린 기능성 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인 일반 우유가 소비 감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아몬드 우유와 코코넛 우유, 두유 등 식물성, 기능성 우유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마켓에도 두유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판매량도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우유 판매는 지난해 7% 감소했으며 2020년까지 11%의 판매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월스트릿저널은 과잉공급으로 우유가격이 하락하면서 약 4,300만갤런의 우유가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2014년 이후 우유 가격은 평균 36% 하락했으며 기존 우유 시장에서 두유와 아몬드 우유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 우유 판매가 2015년 7% 감소하고, 2020년까지 11%의 판매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년 마이너스 판매 성장률을 보이는 것과 것과 반대로, 아몬드 우유는 2012년 59.%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일반 우유 대체품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두유가 2억9,700만달러, 코코넛 우유가 6,1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낮은 콜레스테롤, 높은 비타민 D 함량 등의 요소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와 맞물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몬드, 코코넛 우유 등이 주류 브랜드에서 출시가 활발하고, 판매가 높은 만큼 한인마켓에서는 두유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싱글족 증가로 식사대용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두유시장 확대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인마켓에서는 수 년 전부터 판매 브랜드와 종류가 조금씩 늘길 시작해 10여개 브랜드에서 80여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의 존 윤 매니저는 “두유 판매 증가와 종류 다양화로 섹션도 크게 늘렸다”며 “특히 한국산 두유는 맛과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소포장으로 휴대성이 높아 타인종 고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검은콩, 검은깨 호두와 땅콩, 아몬드와 잣 등 견과류로 건강과 맛까지 더한 제품과 더불어 딸기, 바나나, 초코 등 아이들을 겨냥한 두유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유기농과 고칼슘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도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건강 간식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 유아용 제품도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함께 출시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흰 우유보다 높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맛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또 기능성 우유가 비싼 가격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점에 주목해 가격보다 제품의 품질에 집중한 제품 출시가 필요하다”며 “아마존 등에서 온라인 그로서리 판매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온라인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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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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