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요셉데마레스트한인천주교회 새 성전 축성식

성요셉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가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새 성전 축성식을 갖고 감사 미사를 드렸다. <사진제공=성요셉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
뉴저지에 있는 성요셉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정수 디타코)가 뉴왁 교구 주교를 비롯한 20여명의 신부와 750명이 넘는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역사적인 새 성전 축성식을 가졌다.
1894년 성로코란 이름으로 데마레스트 마을의 선교 교회로 시작한 성당은 1989년에 성요셉 한국 천주교회가 성당 공간을 임대하기 시작한 후 20여년이 흐른 2008년에 미국 성당과 한국 성당이 하나로 합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9년부터 본당 마스터플랜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사제관과 수녀원 개조 공사가 진행됐고 2014년부터 본당 건축 준비를 시작해 지난해 가을 착공한 공사를 끝내고 이달 13일 새 성전에서 첫 주일 미사를 드린 바 있다.
새 성전은 목공 인테리어와 조명의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로 기존 성당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고 성당 입구에는 고려청자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을 이용해 유리로 만든 세례대가 배치돼 있다. 교회는 “이 세례대는 하늘나라를 의미하며 세례수를 의미하는 파란색이 비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앤틱 디자인을 복원한 스테인드글래스와 더불어 성인상 옆에는 성김대건 안드레아를 비롯한 성인들의 유물들도 배치돼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당 주소 573 Piermont Road, Demarest, NJ 07627 문의 201-767-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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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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