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브룩, 올 시즌 경기당 평균기록서 트리플 더블

스테픈 커리의 골밑 돌파[EPA=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12연승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 16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0-81로 시작한 4쿼터에서 케빈 듀랜트와 앤드리 이궈달라의 연속득점으로 84-81로 역전했다.
이궈달라는 투핸드 덩크슛까지 넣으며 86-81을 만들었고, 숀 리빙스턴이 골밑슛을 성공하며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9분 37초를 남기고 88-81로 달아났다.
그러나 애틀랜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91-8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자유투 2개와 듀랜트의 연속 4득점으로 4쿼터 4분 5초를 남기고 97-8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커리의 3점슛으로 100점 고지를 밟으며 102-94로 리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04-100 상황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애틀랜타의 골밑슛 2개를 연달아 블록해내며 승기를 굳혔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와 커리가 각각 25점씩을 넣었고, 클레이 톰프슨도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듀랜트는 리바운드도 14개를 잡으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112-103으로 꺾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27득점 1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까지 시즌 경기당 평균 31.2득점 9.9리바운드 1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던 웨스트브룩은 이날 활약으로 경기당 평균 기록을 30.9득점 10.3리바운드 11.3어시스트로 끌어올렸다.
웨스트브룩은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NBA 사상 2번째로 경기당 평균기록에서 트리플 더블에 도전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일"이라면서 "내 일은 경기에 나가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우리가 3연승을 했다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29일 전적
워싱턴 101-95 새크라멘토
보스턴 112-104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12-103 뉴욕
토론토 122-95 필라델피아
유타 112-103 미네소타
샬럿 104-85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05-100 애틀랜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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