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 전망… 내년 미국 2.3%, 2018년 3.0%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 등 주요국의 재정확대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내년 이후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교역과 투자 부진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상태이지만 내년 이후 주요국의 재정확대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8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2.9% 성장한 뒤 내년 3.3%, 2018년 3.6%로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는 3.1% 성장했다.
특히 미국이 임금상승, 고용시장 개선세와 함께 재정부양책 등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1.5%에 그치나 내년 2.3%, 2018년에는 3.0%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OECD는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효과적인 재정 부양 정책을 내놓으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내년 0.1%포인트, 2018년 0.3%포인트 제고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존은 내수 부진이 지속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으로 교역도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미흡해 올해 1.7% 성장하고 내년(1.6%)과 2018년(1.7%)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흥개발국 가운데 OECD 비회원국인 중국은 올해 6.7%에서 내년 6.4%, 2018년 6.1%로 성장세가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중국 정부의 재정부양책에도 투자와 수출 부진 등이 경제 성장을 제약하고 있으며 부동산 과열 등의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내년 이후 세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 수입 둔화,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 등 경제 위험 요인도 있다”면서 “각국은 거시정책과 구조개혁 등을 통해 경제활력과 잠재성장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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