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인구의 수면부족이 그 나라 경제에 지대한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수면이 중요한 이유:불충분한 수면의 경제적 비용’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들의 수면부족이 자국 경제에 끼치는 비용은 연간 최대 4,1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미국국내총생산(GDP)의 2.28%에 해당한다.
연구소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영국, 독일, 일본 등 5개 나라 노동자의 수면부족과 경제적 비용을 따졌다. 일본이 최대 1,380억 달러로 뒤를이었고, 독일(600억달러), 영국(500억달러), 캐나다(214억달러) 순이었다.
랜드연구소는 생산 인구의 수면부족이 높은 사망률과 낮은 생산성으로 이어짐에 따라 미국 회사들이 연간 작업 일수로 120만일을 손해 본다고 평가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하루 수면 시간으로 7∼9시간을 권장하지만,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성인 3명 중 1명꼴로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다고 집계했다.
랜드연구소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수면 시간과 경제 효과를 예상했다.
첫 번째는 수면 시간 7시간 미만의 모든 노동자가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을 잘 때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이 시나리오에서 나온 수치가 앞서 제시한 최대 경제 비용이다.
두 번째는 6시간 미만의 수면자가 6∼7시간으로 수면 시간을 1시간 늘릴 때, 세 번째는 6시간 미만 수면자층은 그대로 두고 6∼7시간 수면자가 7∼9시간으로 늘릴 때다.
이 중 경제비용이 가장 적게 산출된 시나리오는 두 번째다. 이 경우 미국의 경제비용은 2,860억달러로 최대 예상치보다 많이 줄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