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아’새 브랜드 공개, 향후 전기차 카풀 목표
▶ 후발주자로 우버에 도전
폭스바겐이 우버에 맞서 디지털 자동차 서비스를 위한 브랜드 모이아(MOIA)를 5일 공개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와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모이아가 우선차량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전기차로 통근용 카풀 또는 셔틀 서비스까지 할 계획이다.
모이아는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와 가까우며 스타트업이 활발한 베를린에 세워진다. 내년부터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 2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하며 유럽 전역에 이어 나중에는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사업이 성공하면 2020년에 2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소유 감소에 직면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위해 운송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략 담당 임원인토마스 세드란은 “소비자의 필요가 변하면 자동차 사업모델도 바뀐다”면서 세계 주요 대도시에서는 자동차소유에서 공유로 이동하는 흐름이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의차량호출 업체 게트에 3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는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보유한 다임러는 2008년 차량공유 업체 카투고(Car2Go)를 세웠으며 BMW는 2011년부터 드라이브나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너럴모터스가 우버의 라이벌인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차량호출 업체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우버는 AI 스타트업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AI 연구 조직을 만든다고 이날 밝혔다. 이런 발표는 우버가 AI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의 15명은 우버가 흡수한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버의 새 연구실은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의 최고 경영자인 개리 마커스가 이끈다.
마커스 박사의 팀은 우버의 방대한 탑승 데이터를 이용해 자율주행차량의 컴퓨터가 도로에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서 큰 진전을 이루려 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우버는 AI 연구로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한편 도로표지판에서 수집한 정보로 지도 기능을 향상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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