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릿 저널 전망
▶ 노령화·생산정체 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경제를 연간 3.5%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장담하는 데 대해 월스트릿저널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세금 감면과 일자리창출로 경제성장률을 높이려고 하더라도 미국 인구의 노령화와 생산성정체가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금융기관뿐 아니라 연방 정부도 인구구조의 변화와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경제가 지속해서 높은 성장을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다. 초당파적인 기구인 연방의회 예산국은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2%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세금부담을 낮추고 일자리를 만들고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정책을 앞세워 3.5%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9월선거과정에서 “나는 우리의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다, 우리의 일자리가떠나고 있다, 우리의 경제가 과거처럼 성장할 수 없다는 냉소주의를 거부한다”며 높은 성장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표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세금감면과 인프라스트럭처 지출확대가 단기적으로는 성장률을 높일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도 가능할지에는 회의적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미국은 2000년 이후에 3.5%의 성장률을 달성한 적이 없다. 장기적인차원에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노동력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높아져야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시작되면서 장기적인 고성장을 위한기본 요건이 허물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을 펼치는 것은 경제를과열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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