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전체 1순위... 초라한 성적 오리온전서 데뷔 후 최고 경기력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23^196㎝)은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1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려대 재학 시절 2015년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으로 뽑히는 등 기량은 인정받았지만 소속팀에서 실력을 뽐내지 못했다. 데뷔 첫 득점은 지난 시즌 세 번째 출전 경기 만에 힘겹게 올렸고,22경기에서 평균 7분30초를 뛰며 1.7점 1리바운드로 초라한 성적을 냈다.
프로 첫 시즌 자존심을 구긴 문성곤은 ‘칼’을 갈았다. 더구나 올 시즌대형 신인 ‘빅3’이종현(울산 모비스),최준용(서울 SK), 강상재(인천 전자랜드)가 리그 판도를 흔들 선수로 주목받은 것도 자극제가 됐다.
기회를 기다리던 문성곤은 양희종이 왼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한 지난7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데뷔 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가장많은 27분3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16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날 득점은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최다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의 공백을 문성곤이 메우고 승리까지 거두면서 걱정을 덜었다.
문성곤의 눈앞 과제는 내년 1월 중순 양희종이 돌아오기 전까지 팀 내입지를 넓히는 것이다. 문성곤은 “ 김승기 감독님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줘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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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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