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서 아직도 많은 인사들이 소위 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부패정권을 감싸고 있는 모습에 한심하다는 느낌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하는 국민을 종북좌빨 운운하며 지지율5%의 박근혜 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95%의 분노하는 국민이 빨갱이 종북인가!아직도 70년대 유신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박근혜를 비판하면 무조건 빨갱이로 모는 이들 때문에 아직도 한국의 고질병인 부패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고질병 부패’ 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고질적인 관료 부패를 최순실 사건과 연결지었다. 한국은 김영삼 대통령 이래로 매번 부패척결을 외쳐왔으나, 한 세대가 넘도록 부패는 만연하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경유착을 조장했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대기업 현대나 삼성이 생겨났는데, 이런 정경유착을 박근혜는 그대로 배워, 그 방식 그대로 써먹은 것이 최순실 사태이며 그녀의 사고의 시계는 70년대에 멈춰 버린 것 같다고 포스트는 비꼬았다.
분명한 것은 국가의 혼란 상황을 키운 장본인은 95%의 분노하는 ‘종북좌빨’이 아니라, 바로 박근혜 자신이다. 박근혜가 가능한 한 빨리 퇴진하는 것이 국가의 혼란을 막는 길이다.
<유인식 / 뉴욕시 공무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