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5개교회 연합 ‘크리스마스의 기적: 성탄 연합 찬양축제’
▶ 18일 플러싱 프라미스 교회

뉴욕․뉴저지 일원 5개 대형 한인교회 한어권과 영어권 목사 10명이 18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의 기적: 성탄 연합 찬양축제’에서 부를 ‘목자들의 찬양’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단비기독교 TV>
교파와 지역, 연령과 인종을 초월해 성탄의 기쁨을 축하하며 여러 한인교회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합의 아름다움과 힘을 나타내는 기적의 크리스마스가 이번 주말 뉴욕을 찾아온다.
단비기독교 TV(사장 정상교)가 주관하고 5개 이사교회들이 주최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성탄 연합 찬양축제’가 18일 오후 6시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130-30 31st Ave. Flushing)에서 열린다.
5개 이사교회는 뉴저지의 아콜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안명훈)와 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 및 뉴욕의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 등이다.
뉴욕과 뉴저지를 대표하는 대형 한인교회 5곳이 성탄을 축하하며 찬양으로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뿐만 아니라 소속 교단도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등으로 모두 다르고 1세대 한국어권 장년세대는 물론 1.5․2세대 영어권 청년과 어린이 및 중국인과 조선족, 러시아인까지 다민족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란 점에서도 진정한 연합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각 교회 연합성가대를 비롯해 어린이 합창, 청년공동체, 다민족 합창은 물론 5개 교회 한․영어권 목회자들이 함께 준비한 ‘목자들의 찬양’까지 총 800여명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단비기독교 TV는 “교계 행사 때마다 교인들의 참여가 줄어들고 교회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계 연합행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대형교회를 주축으로 추진된 찬양축제가 하나의 마중물이 되어 교계 연합과 화합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성탄 연합 찬양축제에 참여하는 각 교회 담임목사와 영어예배(EM) 담당목사들은 “음악으로 다함께 어우러져 찬양하며 모이는 이날 찬양축제가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증거가 되고 차세대에게는 귀한 신앙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한 목소리로 소망했다.
이어 “우리를 구원하러 친히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 자체가 성탄의 기적이지만 교회 연합이 점차 어려워져가고 있는 이때에 여러 교회가 함께 연합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지역 일원의많은 한인들이 이날 함께 자리해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는데 꼭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성탄 연합 찬양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18-224-8533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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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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