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 남부의 20지구 윌리 코크란 시의원이 갈취, 공금 유용, 뇌물수수 등 15개 혐의로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코크란 시의원은 2007년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재임 기간 동안 변호사와 리커스토어 매니저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혐의부터 선거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20지구 활동비를 착복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공개된 법원 기록을 시카고 트리뷴이 인터넷판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정치헌금과 20지구 예산을 딸의 학교 등록금과 자신의 도박 비용으로 유용했다. 기소내용에는 2건의 뇌물수수 혐의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 64세의 코크란 시의원은 26년간 시카고 경찰로 봉직했으며 2003년 경찰직을 그만 두고 2007년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시의원 연봉 11만여 달러와 경찰 연봉 6만여 달러등의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박을 즐기던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런드리 샵의 파산신청과 주택 융자금 체불 등 금전상의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시의원이 기소되기는 1971년 이래 코크란 시의원을 포함해 29차례에 달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