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의 시끄러운 정세가 드라마 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주연 박근혜, 조연 최순실, 차 아무개, 고 아무개, 우 아무개 등 등장인물도 각양각색이다.
주연을 가장 압박하는 조연들로는 시청자들이 뽑은 300명(국회의원)과 헌법수호의 아성 검찰도 포함이 된다. 연출 감독은 언론이고 테마는 국정농단이다. 연출 감독은 언론이고 테마는 국정농단이다. 주연의 연기가 너무 엉망이라면서 시청자들은 주연을 교체하자고 촛불을 들고 아우성이다.
드라마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상황 반전이 있어서 매일 전개되는 소식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라마 연출 감독들이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카더라 통신에 의한 선전선동에 소설 같은 시나리오로 시청자들을 자극하여 촛불 들고 광장으로 모이게 하는 연출력은 놀랄 만하다.
언론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쪽으로 치우지지는 말아야 한다. 앞으로 드라마의 종말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난세에 걸출한 영웅이 탄생한다고 하였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시청자들 눈에는 해답이 보이는데 정치인들은 캄캄한 밤중을 헤매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아무리 100% 동정심을 발휘한다 해도 이번 드라마의 주연배우 연기는 낙제점인 게 분명하다. 어지러운 대한민국 호이지만 그래도 4.19, 6월 항쟁, 광우병 소동 등을 모두 견디어왔던 것처럼 한국은 어떤 상황도 분명 잘 헤쳐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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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곤 /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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