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가 성탄절을 앞둔 지난 4일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이사장 배현찬 목사)에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구제헌금 1만 8,000달러를 기부했다.
새소망교회는 지난 가을 2010년 대지진 이후 인구의 3분의 1이 피해를 입고 아직도 복구가 진행 중인 아이티에 또 다시 허리케인 매튜가 강타해 수많은 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자회를 열고 아이티 구호헌금을 마련했다.
새소망교회가 새 성전 건축으로 재정적으로 빠듯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티 구호를 위한 바자회를 열고 큰 액수의 구호헌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안인권 목사는 “교회의 사명은 구제와 선교이며 이는 어떤 상황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전 교인의 마음을 담은 구호헌금을 집과 가족을 잃고 신음하는 아이티 난민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기아대책의 정승호 목사는 “새소망 교회의 구호헌금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티 난민들에게 따뜻한 성탄의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구호헌금은 긴급 구호팀을 통해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제레미와 레 카이로부터 서남부 해안 지대 마을의 구호 복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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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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