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카고 일원의 기존주택 매매건수와 중간가격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부동산인협회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시카고일원 9개 카운티에서 팔린 기존 주택은 총 8,093채로 2015년 11월 보다 16%나 증가했으며 중간가격도 21만5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가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판매량은 10월에 비해서는 9.4%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 2008년 부동산 가격 폭락이후 시카고 일원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뎌 상당수 주택 소유자들이 팔기를 꺼림으로써 매물로 나오는 주택수는 적은 실정이다. 시카고일원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6월 24만2천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11월의 경우 기존주택 매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7.5%나 적었다.
한편 지난 11월 한달간 시카고 일원의 주택이 매물로 올린 이후 팔릴 때까지 걸린 기간은 5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일 보다 약간 짧았다. 구입자의 입장에서는 매물로 나온 주택수가 적은 만큼 충분히 비교한 후 선택할 여지가 별로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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