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낙관론 우세 속 일본·러시아·브라질등도 높은 성장세 전망
2017년 세계 경제를 둘러싼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일본, 러시아, 브라질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미국 경제를 둘러싼 낙관론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2일 글로벌 경제 예측 기관들에 따르면 올 세계경제는 장밋빛 성장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 저성장은 물론, 저물가와 저금리의 굴레를 벗어나 정상화의 기류를 본격적으로 탈 것이란 예측이다.
국제통화기금(IMF)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는 지난해 나란히 3.1%였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는 각각 3.4%와 3.9%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들보다 보수적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지난해 나란히 2.9%로 예상했던 성장률이 올해는 3.3%와 3.4%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제는 예측기관에 따라 올해 2.0~2.3%의 성장이 점쳐졌다. EIU는 가장 높은 2.3%를 제시했고 뒤이어 IMF 2.2%, OECD 2.1%,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2.0%를 각각 제시했다. 여기에 일본은 0.4~1.0%로 전망됐고 러시아는 0.7~1.4%, 브라질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 최대 1.1%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내 각계각층의 기류도 낙관론에 힘을 더하고 있다. AP통신은 타임스퀘어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자신들에게 2017년은 지난해보다 나은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2일 보도했다.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의 비율보다 12%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낙관론을 편 이들은 일자리와 소득 증가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도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가 대선 직후 행한 여론조사에서 2016년보다 2017년 경기전망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응답자는 46%로 2년전 30%에 비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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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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