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7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9일 앞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 승리하고 2개월여 만의 첫 기자회견이다. 대선 기간까지 포함하면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 고문 내정자인 켈리엔 콘웨이는 2일 CNN방송에 출연해 "현재 계획으로는 11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8일 대선에서 승리하자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과 당선 소감을 짧게 밝혔을 뿐 언론과 문답을 주고받는 회견을 하지 않았다.
미 언론은 대선 기간 기성 정치권과 언론을 신랄하게 비판한 '아웃사이더'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관행을 깼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언론을 통하는 대신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미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선택했다.
또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간, 플로리다 등 그에게 승리를 안겨준 주요 9개 주(州)에서 '대선 승리 감사 유세' 투어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국민 '직거래' 소통 방식은 일방적이고 단편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의견만 전달되는 데 그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7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각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6개월째 공식 회견을 갖지 않고 있다.
그는 당시 회견에서 러시아의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 논란과 관련해 "만약 그들(러시아)이 해킹했다면 아마도 그녀(클린턴)가 잃어버리거나 삭제한 이메일 3만3천 건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랬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러시아 해킹 요청' 파문을 일으켰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대응방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트위터에서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