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LAX)을 포함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 입국 및 세관 심사를 담당하는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전산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입국심사 지연 사태가 발생해 연초부터 한인들을 포함한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LA 공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CBP의 전산 시스템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입국심사대의 절차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CBP 전산 시스템 오류 사태는 LAX를 포함해, 마이애미 국제공항, 플로리다 국제공항, 애틀란타 국제공항, 뉴욕 국제공항, 보스턴 국제공항 등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수천명의 국제선 입국자들이 공항에서 짧게는 30여분에서 길게는 2시간 넘게까지 추가로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은 신년 연휴를 마치고 복귀하는 탑승객들이 많아 LAX에 평소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몰린 가운데 특히 가장 입국심사대가 붐비는 시간인 오후에 입국심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부 입국자들은 최대 4시간까지 지연되는 상황을 겪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AX에서는 이 시간대에 대한항공 011편과 아시아나 204편이 도착하면서 이들 항공편에 탑승했던 상당수의 승객들이 평소보다 훨씬 긴 시간을 입국심사대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이번 사태로 평소보다 입국심사 시간이 오래 걸린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내선 연결편 환승을 놓친 승객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입국심사 지연 사태에 대한 정확한 사전 설명이 없어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CBP 측은 이번 시스템 오작동 사태가 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
최현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