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필라델피아, 경기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경기 종료 1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로버트 코빙턴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3쿼터 한때 70-44로 여유 있게 앞서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잭 라빈, 칼 앤서니 타운스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미네소타에 동점까지 허용했다.
미네소타의 가드 리키 루비오는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려 91-91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듯했다.
다 이긴 줄 알았던 경기를 놓칠 위기에 놓인 필라델피아의 1만7천여 홈 팬들이 망연자실해 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1.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사이드라인에서 다리오 사리치가 띄워준 공을 코빙턴이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골밑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대역전패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필라델피아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시즌 9승(24패)째를 기록,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 213㎝로 똑같은 두 팀의 '젊은 빅맨' 조엘 엠비드(23·필라델피아)와 타운스(22·미네소타)의 자존심 대결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엠비드가 2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타운스는 23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 4일 전적
필라델피아 93-91 미네소타
보스턴 115-104 유타
인디애나 121-116 디트로이트
댈러스 113-105 워싱턴
샌안토니오 110-82 토론토
새크라멘토 120-113 덴버
피닉스 99-90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116-102 멤피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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