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차세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 함의 위용.
미국이 올 한해 차세대 핵 추진 ‘수퍼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함을 포함해 핵 추진 공격형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 모두 9척의 함정을 취역시킨다.
군사 전문매체 네이비 타임스에 따르면 미 해군은 올해 항모 제럴드 포드, 버지니아급 핵 추진 공격잠수함(SSN) 두 척,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유도 미사일 구축함 두 척, 연안전투함(LCS) 네 척 등 모두 9척을 취역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유 함정 350척 구상을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의 전력 확충 계획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이 제럴드 포드 함이다. 총 129억달러가 들어간 만재 배수량 11만2,000톤의 이 항모는 4차례의 지연 끝에 인도된 후 전력화 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태평양 지역에 실전 배치된다.
길이 337m, 높이 30m, 넓이 76m인 제럴드 포드 함은 미 해군의 11번째 핵 항모이자 사상 가장 큰 함정으로 전투기 40대를 포함해 78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제럴드 포드 함은 또 전자기 사출장치(EMALS) 덕택에 함재기 발진 회수가 25% 늘어나 작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중대역레이더, 레이저포 등도 처음으로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수량 7,800톤인 두 척의 SSN(워싱턴·콜라라도)은 개량형인 블록 3형으로 함수 부분을 재설계해 12개의 개별 수직발사관을 두 개의 대형 발사관으로 교체했다. 이 덕택에 이 잠수함은 사거리 1,600㎞ 이상의 BGM-109C 블록 3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물론이고 미래형 무기를 빠르고 쉽게 쏠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존 핀(DDG-113)과 라파엘 페랄타(DDG-115) 함으로 각각 명명된 배수량 9,200t의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은 하푼 함대함 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 각종 최신예 화기와 SH-60 시호크 헬기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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