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이사회“2년 연속 흑자서 적자 전환의 원인 규명”
▶ 지미 이 회장“투명 운영”
LA 한인축제재단이 지난해 LA 한인축제 관련 예산 운영 결과 상당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본보 2016년 12월14일자 보도) 재단 이사회 측이 정확한 재정운영 상황 파악 및 적자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회계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제재단 이사회 관계자는 최근 한인 대형 회계업체에 지난 2년간의 재정에 대한 감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이사들 가운데 감사위원을 선출해 자체 감사를 진행해 왔으나 외부 전문 업체에 재정에 대한 감사를 맡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인 대형 회계감사 업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현재 감사를 위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 단계”라며 “재단 운영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해 외부 감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재단의 지난 3년간 재정 운영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82만6,000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반면, 지출은 76만1,000달러로 6만4,927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고, 2015년에는 축제재단 수입이 20여만 달러가 늘어난 104만 달러에 지출은 97만8,000 달러로 6만 달러의 수익이 나는 등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2016년에는 수입 96만8,000달러, 지출 92만3,000달러에다가 미결제 금액 및 전직 사무총장에 대한 소송 비용 등을 합산할 경우 총 13만6,199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이사회가 밝혔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재단 회장을 맡았던 박윤숙 이사는 “지난 2년간 LA 시청 앞에서 진행한 식전 행사와 연꽃축제 등 축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입과 지출이 늘어난 것”이라며 “보다 정확한 내용은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미 이 현 재단 회장은 “그동안 내부 이사들을 통해 재정집행에 대한 감사를 해오다 보니 정확한 지출 내역에 대한 확실한 규명보다 그냥 관대하게 넘어간 적이 많았다”며 “이번 외부 감사는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단 운영을 흑자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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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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