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재단 일정 발표
▶ 연방 의사당 등 전국 기관서 ‘미주 한인의 날’선포

미주한인재단 관계자들이 이민 114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빈센트 김 전국부회장, 이병만 LA 지회장, 김성웅 전국총회장, 박상원 명예회장, 조봉남 OC 지회장. <박상혁 기자>
오는 13일로 초기 한인이민 선조들이 미국에 온 지 114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LA를 비롯한 남가주와 연방 의사당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미주한인재단(전국총회장 김성웅)은 6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호텔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및 이민 114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미주 한인 이민 114주년을 맞아 연방 의사당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LA 시의회 등 전국 주요 기관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는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재단 측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5시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내 방문자센터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며, 이날 행사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등 연방의원들과 안호영 주미대사가 참석하며 한미 양국 대통령 축하메시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미주 한인의 날 당일인 13일에는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LA 시의회에서 각각 선포식이 열리게 된다.
김성웅 전국총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2004년 1월12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공식 제정되었고, 2005년 12월13일에 연방 상하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된 미국의 공식 기념일”이라며 “114년 전 이민 선조들이 미국에 첫 발을 내디닌 날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 “2세나 3세들이 미주 한인의 날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미주한인재단은 2017년을 기점으로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발전과 더불어 차세대 멘토링 프로그램(KAF-USA)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미주한인재단이 인수인계나 재정 운영 등이 투명하지 않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등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LA행사지원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인 목사는 “앞으로 미주한인재단이 역사적인 단체로서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야 하는 등 정리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은지 LA 부회장도 “미주한인재단 LA에서 일하면서 회계보고 등 재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일을 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웅 총회장은 “지난 2년간 결산보고를 정확히 했고 앞으로도 재정을 투명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재단이 역사적인 단체인 만큼 잘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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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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