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만여 명 일자리 창출, 1억6천만 달러 세수 증대
▶ 기존 경기장 시설 95% 사용해 예산 절약 효과
LA시가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총 110억 달러 규모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9일 LA의 경제연구소인 비콘 이코노믹스와 UC 리버사이드 경영대, 그리고 LA24 위원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하계 올림픽이 LA시에서 개최될 경우 106억 2,000만 달러~111억 8,000만달러의 경제 효과 및 7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는 올림픽 대회 기간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 산업 활성화와 입장권 판매 수익 뿐만 아니라 1억5,200만 달러~1억6,700만 달러의 LA 지역 세수 증대 효과도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2024년 LA 하계 올림픽 유치는 7만4,308~7만9,307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했다.
연구 보고서는 또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가 LA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최고 183억달러 규모의 경제 증대 효과와 함께 1억6,700만 달러의 추가 세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A시의 3번째 하계 올림픽 유치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LA24 위원회의 유치 계획서에 따르면 2024년 하계 올림픽이 LA에서 열리게 될 경우 주 경기장은 메모리얼 콜러시엄을 이용하는 등 전체 경기장 시설의 95%가 현재 건설돼 있는 기존의 시설이나 앞으로 2024년까지 올림픽과 관계없이 LA 지역에 지어질 스포츠 시설들을 이용해 예산을 크게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 발표에 대해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시가 1984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수백억달러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온 바 있는데 이번 2024 올림픽 역시 시의 경제창출 효과를 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전달돼 평가에 반영되게 된다.
LA시는 현재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개최지는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LA가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것은 지난 1932년과 1984년으로 LA가 만약 세 번째가 될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서 올림픽을 가장 많이 개최하는 도시 공동 1위에 아테네, 런던과 함께 오르게 된다.
LA24 위원회는 오는 2024년 하 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대회 일정을 금요일인 7월19일 개막식을 필두로 일요일인 8월4일 폐막식까지 총 17일간의 일정으로 치를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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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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