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역자회와 교회협의회가 10일 신년하례예배를 갖고 새해 한인사회의 평안과 축복을 기원했다.

교역자회 주최 신년하례예배에서 참석자들이 은퇴목사들을 향해 새해 인사를 드리고 있다.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7년 한인사회의 평안과 축복을 기원했다.
시카고한인교역자회(회장 안영배 목사)가 주최하고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 목사)가 후원한 제48회 신년예배 및 하례식이 지난 10일 오전 팰러타인 소재 벧엘장로교회(담임목사 최병수)에서 열렸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 1부는 신년예배로 특별찬양(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 설교(은퇴목사회 회장 노재상 목사), 중보기도, 성찬예식, 새 임원소개, 축도(박상현 목사) 등이 진행됐다. 2부 하례식에서는 애국가 제창, 신년인사(진안순 한인회장, 이종국 총영사, 노재상 목사), 선물증정 및 축복인사 등이 이어졌다. 오찬 후 3부 순서에서는 윷놀이대회와 풍성한 상품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10여명의 은퇴목사들에게 교회협의회가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참석한 모든 교역자들이 축복인사를 전하는 훈훈한 시간도 마련됐다.
노재상 목사는 “성경 속 안디옥교회는 뜨거운 성도의 신앙으로 세워진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 이상적인 교회상이다. 민족, 교파, 지방의식이 배제되고 그리스도안에서 모두가 수평적 관계를 이뤄 아낌없는 사랑을 서로 나누는 이상적인 교회가 되야 한다”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안영배 목사는 “나라와 조국, 동포사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정유년 새해를 함께 출발 할 수 있어 기쁘고, 하나님 은혜와 축복 속에 시카고 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어 감사하다. 새해에도 하나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시카고지역 한인 지역 교회, 목회자, 교역자님들이 시카고의 바른 가치와 영적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와 봉사로 동포사회에 큰 힘이 되어주어 감사하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주의 종들로서 올해도 동포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주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역사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후 교협 임시총회와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 임시총회가 연이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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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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