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감사국장 제동 “위반 줄일 대책 강구”
지나치게 높다는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추진돼 오던 LA시의 주차위반 티켓 벌금 인하 조치가 LA시 감사국장의 제동으로 없던 일이 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론 갤퍼린 LA시 감사국장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차위반 벌금을 인하하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주차 시스템과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주차위반 티켓을 받는 상황 자체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LA시 교통국장이 발표한 주차위반 벌금 인하 계획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됐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갤퍼린 감사국장은 연방 정부로부터의 보조금이 삭감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 주차위반 티켓 벌금을 통해 들어오는 시정부의 세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벌금 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감사국에 따르면 매년 240만여 장 이상의 주차위반 티켓이 LA에서 발부되는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티켓이 주차 미터기 시간 만료와 거리 청소 시간 내 주차금지 위반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티켓을 통해 작년 LA시는 벌금으로만 1억4,8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퍼린 감사국장은 “단순히 벌금을 인하하기보다는 주차 위반을 하게 되는 상황 자체를 줄여나갈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갤퍼린 감사국장은 이와 관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스트릿 파킹 요금을 결제하거나 ▲화물운송, 택배와 배달 파킹을 효율적으로 개혁하고 ▲거리 청소 시간과 스케줄을 재정비하고 이에 관한 알림을 가능하게 하며 ▲디지털 파킹 표시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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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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