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 출마 후보 지지 증가 “후원금 받지 않겠다”선언도
LA시 정치 후원금 개혁을 위해 데이빗 류 시의원이 선봉에 나서며 관련 법안 발의에 나선 가운데 LA시 선거를 앞두고 이를 수용하는 후보들이 증가하고 있다.
17일 LA타임스는 류 시의원이 후보시절 선언했던 것과 같이 오는 3월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개발업체로부터 선거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후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LA시 선거에서 에릭 가세티 LA시장에 맞서 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미첼 슈워츠 후보는 개발 업체들로부터 선거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선언 전 개발업체로부터 받은 2,200달러의 후원금을 돌려줬다.
이외에도 마이크 보닌, 미치 오패럴, 폴 코레츠 시의원 등 현역 시의원에 맞서는 후보들 중 일부 역시 개발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마이크 보닌 시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LA시 선거 후원금 법안 개혁관련, 선거를 위한 후원금 매칭 시정부 재정을 늘리는 법안 발의 계획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발의안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관련 조사를 통해 오는 2018년 주민발의안에 상정하는 것을 담고 있다.
지난 10일 류 시의원을 비롯 폴 크레코리언, 조 부스카이노 등 3명의 LA 시의원들은 LA시의 선거 과정에서 정치인들에게 흘러들어가는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후원자의 신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비즈니스나 단체 명의의 선거 후원금을 금지하고 시 정치인들이 개인에게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선거 후원금 개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선거 후원금을 통해 시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거 후원금 기부를 신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개인으로만 제한하고 기업이나 유한책임 사업체, 노동조합, 정당 단체 등 명의의 기부는 금지하는 것이다.
이 조례안은 또 시정부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후원금의 매칭 펀드 비율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LA시의 경우 후원금 매칭 펀드는 예비선거의 경우 2대1, 총선거의 경우 4대 1의 비율로 시행하고 있는데 법안에 따르면 두 선거의 모두의 매칭펀드를 6대1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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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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