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권 첫해인 2009년 6월 65% 찍은 이래 최고…65% “오바마 대통령직 성공”
퇴임을 코앞에 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0%의 높은 지지율로 8년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18일CNN/ORC가 12∼15일 성인 1천 명을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9%에 그쳤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첫해인 2009년 6월 65%로 정점을 찍은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퇴임시 오바마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았던 전직 대통령은 2001년 1월 빌 클린턴 65%, 로널드 레이건 1989년 1월 64%뿐이다.
65%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이 성공적이었다고 답했고, 25%는 오바마 대통령이 역대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의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같은 기간 성인 1천5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그의 지지율은 60%로 같았다.
61%가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를 잘 다뤘다고 답했으며 52%도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오바마케어'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갤럽이 4∼8일 성인 1천32명을 여론 조사한 결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58%였다.
역대 대통령 퇴임 직전 지지율과 비교하면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40%)보다는 상당히 높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57%)과 비슷하고, '아버지 부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62%)보다는 다소 낮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을 지낸 8년간 평균 지지율은 53%로 절반이 넘는 미국인이 그에게 호감을 느꼈다.
그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2009년 1월 78%로 정점을 찍었고, 공화당이 선전한 2014년 중간선거 이후 가장 낮은 42%였다.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남편 퇴임 목전에 두고 68%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그가 백악관에 입성한 직후의 지지율과 같다.
미셸 여사의 최종 지지율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76%)보다는 낮지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이자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56%)보다는 높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취임 이후 최고 지지율인 61%를 찍었다. 임기 중 38∼49%를 오간 그의 지지율은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지난 대선 이후 57%로 급등했다.
반면 오는 20일 오바마 대통령 뒤를 이어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역대 최저 수준 지지율로 새 정권 출범을 앞두고 있다.
CNN/ORC가 지난 12∼15일 성인 1천 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은 40%에 그쳤으며,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52%에 달했다.
이는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전 받은 지지율의 절반 수준이며, 적어도 최근 4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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