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위서 선관위 담당
▶ 다음주 선거세칙 발표... 2월말까지 회장 선출

19일 비대위측이30대 한인회장 재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비대위원들. 왼쪽 앞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돈응, 김용경, 김관희, 오재봉, 박병호, 유근배, 김상언, 강승구, 이석찬 위원.
SF한인회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30대 회장 재선거를 담당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맡게 됐다.
토마스 김 전 SF한인회장은 16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정상적인 한인회 업무를 위해 30대 회장 선거관리를 비대위측에 위임한다는 결정을 비대측에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월 회장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제한하는 정관 개정으로 논란을 빚은 SF한인회는 정관 철회를 요구하는 비대위측에 법정 소송을 당했으나 오재봉, 유근배 전 회장 등의 중재로 개정정관 폐기, 30대 회장 재선거 등의 합의에 이르렀다.
19일 SF고려정에서 모인 비대위원들은 “절차상 부당함을 지적하고 개정정관을 철회를 수차례 종용했으나 29대 한인회가거부해 부득이 법에 호소하게 됐음을 동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다행히 29대 한인회가 개정정관 철회, 개정정관으로 당선된 30대 회장 당선 무효화 의사를 밝히고 모든 것을 비대위에 위임하는 양측간 윈윈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비대위원들은 “조속한 시일 내 한인회 업무가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2월 28일 이전에 회장을 선출해 3월에는 30대 한인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비대위원장인 박병호 전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하고 부선관위원장은 이석찬 전 회장을 선출했으며 다음주 중으로 단독후보, 경선, 후보 등록자 없는 경우 등 자세한 선거세칙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3-4명의 선관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가 특정후보를 추천하거나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안정되길 바라며, 한인회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30대 한인회장 선거가 끝나고 정상화된 후 해체하며 법적소송도 취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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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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