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원이 자신에게 상담을 요청한 10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마운틴뷰에 거주하는 청소년 상담원 프란시스 카세레스(28〮사진)는 지난해 여름 레드우드시틴 청소년 상담 그룹 홈에서 일하면서 10대와 성관계를 가졌다.
카세레스가 성관계를 가진 피해자는 자신과 10년 이상의 나이가 차이나는 14세 또는 15세에 불과한 미성년자였다. 카세레스의 이같은 불법행위는 지난해 12월말 산마테오 카운티의 아동보호국이 셰리프국에 15세 어린이 피해자와 관련된 불법적인 성관계를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는 15세 어린이 피해자와의 불법 성관계를 지난해 7월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그룹 홈'에서 상담사로 활동을 하면서 자행했다. 카세레스에 대한 신고를 접하고 셰리프국에서 수사를 시작했을때 카세레스는 레드우드 시티의 '그룹 홈'에서 이미 해고를 당한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 소녀가 '그룹 홈'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카세레스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경찰이 카세레스를 체포하기에 충분한 증거와 정보들을 수집했을 때 그는 산호세의 '테일러 그룹 홈'에서 청소년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었다.
산호세의 '테일러 그룹 홈'에서는 그에 대한 이 같은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레스에게는 2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경찰은 카세레스에 의한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피해자는 (650) 259-2417(조 창 형사)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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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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