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가 삶의 양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의 원리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로봇 프로그래밍(STEM)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래밍 클래스는 미국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시키는 비영리기관인 E3EM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2월 4일부터 11일, 18일 등 3일에 걸쳐서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주님의 한빛교회(2526 Homested Rd., Santa Clara)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E3EM의 관계자는 "미국 교육계는 'STEM 교육'을 장려하고 있으며,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증진을 돕는 코딩 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로보틱스와 코딩은 다음 세대의 산업과 직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이런 교육을 자녀들에게 제공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여전히 코딩과 로보틱스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이를 경험하는데 드는 비싼 수업료나 재료비도 큰 장벽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E3EM에서는 이번에 코딩, 로보틱스, 프로그램밍에 대한 기초를 배우고자 하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수업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조지아 교육대학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의 교과 수준에 맞춰 개발한 STEM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작동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프로그램밍,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과정에서 수학/과학 지식을 활용하고, 팀으로 문제 해결을 하는 협업 능력, 논리적 사고력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로봇 코딩 클래스에서는 로봇 제작 및 교육 자료 구매를 위해 최소한의 등록비를(매주 토요일 오전 3주간 100달러) 받고 있으며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한 자원봉사자나 후원금도 받고 있다.
등록을 원할 경우 http://www.e3em.com/에서 ‘로봇코딩’을 누른 후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선착순 15명으로 연락은 rhee.jiyoung@gmail.com, (408) 313-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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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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