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수십 번 맞이하며 이루지 못한 새해결심들이 많다. 새해 정유년에는 작심삼일로 끝날 거창한 결심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남이 보기엔 대수롭지 않을 런지 모르겠으나 긴 여행 끝에 다가올 삶의 종착지를 생각하며 죽음의 준비를 새 종이에 깨끗이 써보려 한다.
개미처럼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삶, 나만을 위한 삶이었다. 이젠 주변정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잔뜩 품 안에 움켜진 많은 것들, 지나치게 소유에 매달려온 삶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 내려놓음으로써 행복해 진다는 지혜를 터득했으니 후회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후회를 적게 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 자신과 현재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 매사에 소홀함 없이 자기 관리에 힘쓰고 교만과 착각을 버리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 한다.
남에게 기쁨과 물질을 선사하지는 못해도 사랑을 나누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힘닿는 대로 필요로 하는 이웃에 친절한 손을 내밀어주려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찾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임 순 / 토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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