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초강경 이민정책에
▶ DACA 무효화 우려, 두려움 공포 커져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멕시코 국경 장벽을 쌓고 SF 등 이민자 보호를 선언한 지방정부의 연방기금 지원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초강경이민정책을 강행할 것을 노골화하자 이민자커뮤니티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동시에 추방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오클랜드 박모씨는 “청소년 추방유예(DACA)제가 무효화될까 우려된다”면서 “DACA로 노동허가증을 받은 후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이것마저 잃게 되면 삶이 불안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트럼프 통치 4년간 추방 불안에 떨어야 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하루하루 긴장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버클리 이모씨도 “불법이민자들이 없다면 미국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이 큰 소용돌이에 휘말린 느낌”이라고 우려했다.
이씨는 “그나마 피난처 도시인 버클리에 거주하고 있어 안심되지만 일상이 위축되고 불안 공포가 커질 것 같다”면서 “트럼프가 물고문에 비밀감옥이 부활한다고 하니 도대체 미국이 어느 시대로 회귀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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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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