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기독교인 150여명 대형 빌보드 복음광고
▶ 만료 일주일 앞두고 한국어 등 5개국어 전도지 배포

한인이 등장한 맨하탄의 대형 빌보드 복음광고 인근에서 21일 지역 일원 한인 기독교인 150여명이 연합해 대규모 거리전도를 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 <사진제공=복음의 전함>
한국인을 모델 삼아 맨하탄 한복판에 걸려 있는 대형 빌보드 복음광고<본보 2016년 12월6일자 A14면 등> 게재 만료를 일주일여 앞두고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기독교인 150여명이 연합해 21일 대대적인 거리전도를 펼쳤다.
이번 거리전도는 지난해 12월5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7애비뉴 49가 북서쪽 코너에 광고가 걸린 첫날 필그림교회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이어져 온 거리전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자 이달 29일까지 이어지는 2개월의 광고 기간 중 마지막 거리전도이기도 하다.
이날 연합 거리전도에는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한규삼)와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를 비롯해 맨하탄 거리전도 단체인 JCW와 맨하탄 한인교회 CMC(담임목사 박수호) 등 4개 교회와 단체에서 남녀노소 150여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란 큰 글씨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로세로 14미터 크기의 대형 복음광고는 한국의 기독교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이 시작한 것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7애비뉴 47가부터 49가까지 찬양을 부르며 영어와 한국어 및 중국어, 일본어, 서반아어 등 5개 국어로 번역된 전도지를 배포했다. 두 달간 배포된 전도지는 총 10만부에 달한다.
뉴저지초대교회 박찬섭 목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대형 빌보드 복음광고를 가리키며 전도지를 나눠주니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고 말씀에 반응하는 것을 경험했다”며 “뉴욕․뉴저지 일원 여러 한인교회가 연합해 전도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고정민 복음의 전함 이사장은 “이처럼 많은 분들이 대규모로 거리전도에 참여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계획하셨기에 이에 따른 결실도 하나님께서 맺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복음광고와 대규모 거리전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2차 광고지인 방콕으로 이어져 태국 복음화의 불씨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복음의 전함이 뉴욕에서 처음 시작한 대형 복음광고는 올해 3~4월 태국 방콕을 거쳐 호주 시드니(6~7월), 독일 베를린(9~10월), 남아공 케이프타운(12월~2018년 1월), 브라질 상파울루(2018년 3~4월) 등 세계 6개 도시로 이어진다. juliannelee@koreatimes.com
<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