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재미동포타운 8월경 2차 분양
▶ 올해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에 주력
송도에 재미동포타운을 조성해 이민자들의 금의환향 꿈을 실현한 김동옥 코암인터내셔널 회장<사진>이 다시 북가주를 찾아 올해의 중점사업과 한국정치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25일 본보를 방문한 김 회장은 “2015년 10월 분양을 시작한 송도 재미동포타운 1차 839세대가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오는 8월경 2차 분양(아파트 490세대, 오피스텔 1,000세대)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청약 3순위에 해당됐던 동포들이 재미동포타운에서는 1순위로 우대를 받았다”면서 “250만 재미동포들의 숙원대로 보금자리와 모국내 중요 활동거점을 마련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올해 코암은 2006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사업에 11개 컨소시엄 업체 중 하나로 참여하며 2번째 재외동포타운(1,400세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 회장은 “코암 성공을 계기로 강릉, 고창, 경주, 서울 평창동 등에 동포들의 투자가 증대되고 재미동포타운이 진출했다”면서 “코암은 효시를 이룬 재미동포타운 분양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과 촛불정국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김 회장은 “국민은 법치사회인 줄 알았던 한국이 비선실세들이 날뛰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사실에 분노했다”면서 “그러나 다시 촛불민심이 법보다 위에 서고 힘을 휘두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의 극한적 대립은 막대한 국력을 소비하며 누그러질 기미가 없고, 탄핵인용과 조기대선을 기정사실화하는 언론보도로 대통령 당선에만 관심을 쏟아붓는 정국에 국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습관화된 시위 참여로 혼란을 가중시키기보다는 우선적으로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1970년대부터 SF에 거주한 올드타이머인 김 회장은 “언제 와도 샌프란시스코의 바람이 좋다”면서 “반가운 지인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공주대학에서 연 2회 한미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펼치며 지난 10년간 한국의 오페라 공연을 지원해왔다. 또 충남 예산의 덕산 가야관광호텔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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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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