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은 저서가 ‘왜 도덕인가’이다 번역 출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한국에서 보내왔다.
왜 센델의 저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걸까? 정의의 실종이요 도덕의 부재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도덕의 정의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및 그에 준한 행위‘라고 되어있다. 개인이나 사회 국가 지도자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행동 규범이 있다. 도덕이 실종된 채 정권, 선거, 군중심리 논리로 흘러가고 있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
도덕이 살아야 정의도 살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다. 도덕을 무시하는 개인, 기업, 정당, 정권은 무너지거나 비극에 처하게 된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어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도덕의 문제다. 정권의 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의 윤리 양심 도덕의 회복이 중요하다.
정의가 살아야 한다.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 최소한의 도덕이라도 지켜져야 한다. 도덕의 타락이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어처구니없는 국정농단이 대통령 주위에서 일어났다. 더는 참을 수 없는 국민 수십 수백만 명이 각지에서 일어나 촛불을 들었다.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면 개인 사회 국가가 무너진다.
몇주 간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특위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증인이 위증하여 고발을 당하고, 참고인의 진술로 진실이 밝혀지는 일이 많았다. 진실했으면 좋겠다. 정직했으면 좋겠다. 바다 물에 녹아 있는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한다. 우리 속에도 3%의 소금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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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규 / 은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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