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30개 교회, 이민자 보호에 동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약 400개의 지방자치 단체가 반발하면서 연방정부와 로컬정부 사이에 정면충돌이 일고 있다.
31일 샌프란시스코시가 불체자 보호도시의 예산 지원 중단 행정명령은 위헌이며 로컬정부의 자치권 침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같은날 산타클라라카운티 시의회도 같은 이유로 소송에 동참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카운티는 모두 연방정부로부터 10억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왔다. 그외 매사추세츠주, 뉴욕주, 워싱턴주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특히 공화당 출신 주지사가 이끄는 주 정부와 민주당 출신 시장이 포진한 로컬정부 사이에 반이민 정책을 둘러싼 마찰이 표면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230만 명가량의 불법체류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크라멘토 30개 교회는 트럼프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는 서류미비자들과 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표명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30개 교회들은 행정명령에 위협받는 이민자와 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강제추방 위험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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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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