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일하다가 은퇴후 나파에 거주하고 있는 방용호 박사가 ‘아이들의 거울. 어른을 위한 인성 교육’ 책을 출간하였다.
도서출판 북 산책(대표 김영란)이 출간한 이책은 65년 간 한국을 떠나 살면서도 고국의 번영을 기원해 온 저자가 현재의 한국 사태는 근본적으로 한국인의 인성 부족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방용호 박사는 사회적인 불신과 무질서를 불러온 인성의 결핍은, 가진 것이나 배운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마음의 타락에 있고 그에 대한 회복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 반성하는 자발적인 자각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는 오랜 외국 생활에서 보고 느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국인의 인성 문제를 바라보고 뚜렷한 논거와 자료로 진단하며 개선책을 제시하고 있다.
4개의 부와 33개의 장으로 된 이 책에는 한국 사회에서 서로가 주고받는 상처의 근원인 사회악들은 무엇이며(1부), 사회악들의 개혁이 불가피한 사람들의 현실(2부), 의식변화와 개혁의 발자취(3부), 그리고 인성교육에 의한 의식개혁의 과제들(4부)을 수록하고 있다.
방용호박사는 한국사회가 최근처럼 혼탁할수록 시민들의 인성교육은 더욱 절실하다고 보고있으며 어른들 스스로 잘못된 생활의식을 고치고 보충하여 한국을 선도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거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방용호 박사는 이전에도 지구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신음하는 지구촌’, ‘물 있는 사막’, ‘물과 하천의 이야기’ 등을 비롯해 생태학에 관한 9권의 저서를 낸바있다.
방 박사는 30여 년을 세계보건기구(WHO)의 아프리카와 동남아 열대후진국들을 다니면서 전염병 연구와 고문관으로 일하다 은퇴했다. 문의 (408) 515-5628(북산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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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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