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레스 국유림에서 한인 남성이 등산을 하다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일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가디나에 거주하는 한인 마이클 유씨(67)가 엔젤리나 국유림을 등산하던 중 해발 7,000피트에서 발을 헛딧고 떨어져 사망했으며 다른 4명의 등산객 또한 추락해 중경상을 입었으나 무사히 구조되었다.
당시 사고가 난 엔젤레서 크레스트 2번 하이웨이와 39번 하이웨이 교차 지점은 라이트우드 지역에서 25마일 떨어진 곳으로 대부분이 얼음으로 뒤덮혀 있었다.
소방국은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사고를 목격한 등산객의 조난구조 요청을 받은뒤 벤추라카운티 셰리프 구조팀과 함께 5명의 조난객들을 찾기위해 핸드폰 위치 추적과 함께 헬리콥터 등을 동원했으며 유씨를 발견해 치료했으나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나머지 4명의 등산객 중 3명은 목 부상, 가슴 통증 및 저체온증으로 인해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1명의 등산객은 치료를 받은 뒤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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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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