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리모델 ‘제2 신화’ 쓴다
▶ 대변신… 11일 재개장

오는 11일 재개장을 앞둔 로빈슨랜치클럽 스티브 김 회장이 골프장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두현 인턴기자]
“남가주 골프장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자일랜 신화’ 의 주인공 스티브 김(67) 꿈·희망·미래 재단 회장이 8년 만에 골프장 주인으로 LA에 돌아왔다.
샌타클라리타의 앤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에 자리 잡은 로빈슨랜치 골프클럽의 새로운 주인으로 돌아온 김 회장은 지난 2일 본보를 방문해 새롭게 재단장한 로빈슨랜치 클럽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제이미슨 프로퍼티스의 데이빗 리 대표와 함께 로빈슨랜치 골프클럽을 인수해 운영했지만 지난해 100프로 지분을 인수하고 코스와 클럽하우스를 재정비했다”며 “인수 후 가뭄과 산불 등 골프장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클럽을 찾는 한인 및 골퍼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선 36홀로 구성된 2개의 코스를 18홀로 새롭게 바꾸고 코스 중간중간에 선인장을 비롯해 조경을 새롭게 꾸미는 등 데저트 힐 스타일로 골프코스를 재단장했다.
또한 연습을 위한 레인지도 총 비거리가 300야드로 확장하고 연습장 전체에 인조잔디를 깔아 골퍼들이 보다 쉽게 비거리 측정을 가능하게 했으며 앞뒤 티타임 간격을 10분까지 늘리는 등 골퍼 친화적 환경으로 골프장을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4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도록 클럽하우스를 최고급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가족 및 직장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11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김 회장은 로빈슨랜치 골프클럽은 단순한 골프를 위한 사교모임 장소가 아닌 최고급 리조트로 재단장하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재단장 과정에서 문을 닫은 나머지 18홀 코스에 대한 개발을 통해 최고급 시설을 갖춘 호텔, 스파, 골프장 등 한인타운 인근의 최고급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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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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