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학기부터 시에서 연 540만달러 지원
▶ 제인 김 시의원 법안발의 추진... 지난해 통과로
제인 김 SF시의원이 추진해온 시티칼리지(CCSF) 학비 면제 프로그램이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된다.
6일 이 법안 발의자인 김 의원과 에드 리 SF시장은 매년 540만달러(46학점)를 CCSF측에 학비면제 예산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풀타임,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학기당 250달러의 교재비, 교통비 등이 지원되며 파트타임 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달러가 지급된다.
김 의원은 "적어도 1년동안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한 사람이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통과된 CCSF 학비 면제안은 500만달러 이상 부동산에 판매세를 부과하는 주민발의안이 11월 투표에서 통과됨에 따라 재원이 마련됐다.
그러나 에드 리 시장은 연 1억5,000만달러의 세수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판매세 인상안(주민발의안 K)이 부결됨에 따라 900만달러 학비 면제 예산 지급에 난색을 표명했었다.
시정부와 시의회의 장시간 줄다리기 끝에 연 4,400만달러 벌어들일 주민발의안 W 세수를 토대로 540만달러 학비면제 예산으로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한편 2012년 재정문제로 학교 폐쇄 위기에 처했던 CCSF는 9만명이었던 재학생이 6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당국으로부터 7년간 대학인증을 허가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시티 컬리지는 UC 편입률이 높아 많은 한인 학생들도 이 학교에 등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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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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