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 카운티 이민자 보호법률상담 등에 150만불 지원
알라메다 카운티가 지역내 이민자와 서류미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전체회의가 개최된 7일, 150만 달러를 출자해 신분 문제로 연방 이민국, 지역 경찰과 접촉중인 주민들에 이민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발의안이 4-0으로 통과됐다.
윌마 챈 의장에 따르면 SF 파운데이션으로부터 75만 달러에 대한 매칭 그랜트를 받기로 한 가운데 나머지 75만달러 예산 확보 루트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활동을 시작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효율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 카운티는 추방 위기에 놓인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도움과 함께 다양한 사례에 관련된 정보들을 모아 전문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챈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추방 강경 정책으로 인해 카운티 내 울타리에 거주하던 ‘우리’ 주민들에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들을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지역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160만 인구중 43만9,000명이 이민자 출신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10만5,000명은 서류미비 신분인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명 이상의 이민자 출신으로 구성된 가정의 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불법 체류 신분인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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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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