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선주문 방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보급형 전기차 세단 '모델3'의 생산을 곧 시작한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 공장에서 이달부터 모델3 시험생산할 예정이라고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 등이 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프리몬트 공장은 일주일간 기존의 '모델S', '모델X' 생산을 중단하고 모델3을 생산할 예정이다.
테슬라 측은 정확한 시험생산 일정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지만 로이터 통신은 모델3 시험생산이 당장 20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시험생산이 이달 내에 이뤄진다면 테슬라는 원래 예정대로 올해 7월부터 모델3 본격 생산에 나서고 연내에 완성차를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델3은 테슬라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보급형 세단으로 가격이 3만5천 달러(약 4천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테슬라가 판매하는 세단 '모델 S'(7만 달러)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8만 달러)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가격이다.
이 덕에 선주문 예약자만 3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2017년 말까지 모델3을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무리한 일정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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