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천후로 1라운드 못마쳐…스피스 1타차 4위

16번홀까지 3타를 줄여 1타차 공동 4위에 오른 조든 스피스.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앰 첫날 노승열(26)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노승열은 9일 북가주 몬트레이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스파이글래스 힐(파72) 코스에서 경기를 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악천후로 1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노승열은 릭 램(미국), 조엘 다멘(미국)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우승이 없는 노승열은 이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하면서 2승째 기대감을 높였다. 전반 버디 3개를 잡아낸 노승열은 후반에도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안정적으로 파를 지켜내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최경주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4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로 공동 58위를 달리고 있으며 강성훈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15번홀까지 치른 가운데 4오버파로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김민휘는 페블비치에서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역시 공동 119위다.
한편 조든 스피스는 몬테레이 페닌슐러 코스에서 16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4위로 선두권 스타트를 끊었다. 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같은 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골퍼와 셀레브리티가 한 조로 경기하는 프로앰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첫 사흘동안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슐러, 스파이글래스 힐 등 3개의 코스를 돈 뒤 컷 통과자를 가리고 최종 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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