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건축가 조민석<사진>씨가 23일 오후 6시 30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엄 삼성홀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조씨는 1988년 제임스 슬레이드와 함께 조슬레이드 아키텍처를 설립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2003년 한국으로 돌아와 매스 스터디스(Mass Studies)라는 자신의 사무소를 열었다.
사회문화와 공간 연구의 건축담론을 추구한 그의 대표작으로는 파주시 헤이리의 딸기 테마파크인 ‘딸기가 좋아’, 화산동굴을 형상화해 제주 천연환경과 유기적 어우러짐을 표현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본사 건물 ‘다음 스페이스 1’, ‘ㄷ’자로 배치된 유닛들이 도미노 매트릭스 형태로 구성된 서울 서초동의 ‘부티크 모나코-실종된 매트릭스’, 빛나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파주시 ‘픽셀 하우스’ 등이 있다.
뉴욕 건축연맹에서 주관하는 ‘미국 젊은 건축가상’(2000년)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고, 부티크 모나코로 2008년 세계 최우수 초고층 건축상 ‘톱5’에 선정됐다. 또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으로 국제박람회 기구(B.I.E)가 수여하는 건축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조씨 강연 입장료는 일반 15달러, 회원 5달러이다(박물관 입장료 포함). 자세한 사항은 http://www.asianart.org/regular/mass-studies-recent-works#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415)58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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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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