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상항한미노인회장 취임식에서 소개된 22대 회장단. 왼쪽부터 김정재 부회장, 이경희 회장, 이돈응 부회장
상항한미노인회 45년 역사상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11일 2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경희 신임회장은 “100세 인생에 도전하는 회원들과 함께 즐겁고 화목한 노인회를 만들겠다”면서 “전임회장들이 지켜오신 정신을 받들어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경선을 통해 당선된 이 신임회장은 재정 투명성 확보,건강프로그램다양화 등을 내세웠다.
이날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150여명이 참석, 신임회장에게 높은 기대를 표하며 노인회발전을 기원했다.
신재현 총영사는 “한인이민의 뿌리이자 주역이신이민 1세대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새 회장단을 중심으로 주류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며 밝은 미래를펼쳐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옥련 EB노인봉사회장은 “상당한 고통을 딛고 상항한미노인회가 다시 일어섰다”면서 “내일의 희망을 통해 전진해야 한다”고 격려를 보냈다.
또 지난 10일 당선된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 한경림 신임회장도 “SF, EB, 산타클라라 3곳 노인회장이 모두 여성”이라면서 “힘들지만 힘을 합쳐 한인사회 발전을 이뤄가자”고 밝혔다.
전명선 상항한미노인회 자문위원이자 전 SF한인회장은 “회원들이 회칙을 모두 잘 지킬 때 노인회가 동포사회의 모범단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정승덕평통회장,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토마스 김 전 SF한인회장, 강승구 미주상공의총연 회장도새 회장단의 앞날에 축하를 보냈다.
또 샌프란시스코 시니어합창단(단장 장현수)의 합창과 옹댄스컴퍼니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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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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