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분노가 커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고 따라서 위기에 처한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애국심의 발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침묵하던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다. 태극기 물결에 기름을 붓는 게 바로 왜곡보도와 사설로 국민을 호도하는 언론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법치에 어긋나는 위헌 수사를 감행하고 있는 특검의 행패 때문이기도 하다.
특검이 자행하고 있는 막가파식의 압수 수색, 구속 그리고 원칙에 벗어난 수사 행태 등 법치를 훼손하면서까지 벌이고 있는 이번 특검에 대해 보수·진보를 떠나서 격분하고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4일 뉴욕 플러싱에서 제2차 태극기 애국집회가 열렸다. 한인 50만을 자랑한다는 뉴욕에서 수십 개가 넘는 한인단체, 단체장들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조차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집회 현장을 바라보면서 씁쓸함을 금치 못했다.
우리 모두 이런 때 과연 내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한번쯤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해외거주 한인들도 강 건너 불 보듯 할 것이 아니라 고국이 잘못된 길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같은 시대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역사관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다지만 편향된 사관에 의한 편협적인 사고와 행동이 고국의 안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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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원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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