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구 회장 당선자에 당선증 전달
▶ “신뢰받는 한인회 될 것” 다짐... “첫행사로 한인단체장 회의 개최”

15일 SF 한인회관에서 박병호 선거관리위원장이 강승구 회장에게 회장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완회 선관위원, 강승구 회장, 박병호 선관위원장, 이석찬 선관위 부위원장.
제30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에 무투표 당선된 강승구 회장이 15일 당선증을 전달받아 제30대 한인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SF 한인회관에서 강승구 회장은 당선증 수령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2017년말까지 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강승구 회장은 "무투표 당선이 됐지만 정의를 살린 여론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신뢰받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회장은 "첫번째 과제로 오해와 불신으로 얼룩진 선거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며 이를 위해 3월중에 그동안 중단됐던 한인단체장회의를 개최해 많은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회장은 이외에도 한국의 날 행사와 함께 퍼레이드를 올해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말하고 차세대 지원은 임기가 끝날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년에 한번씩 효도잔치도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관련 "영사관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와의 연계및 한인들에게 필요한 핸드북 제공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선증을 전달한 박병호 선거관리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지만 오늘 교부를 계기로 한인회가 빠른 시간내에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선관위는 지난 13일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등록서류를 검토한 결과 강후보의 당선을 확인했으며 14일 지상공고후 오늘 당선증을 교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찬 선관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일 29대 한인회에서 한인회 정관 개정 확정공고를 한 이후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한편 취임식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제30대 한인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강승구 ▲부회장 배영진, 이 애슐리 ▲이사 강애나, 곽수영, 최문규, 이승원, 김태현, 이종명, 조성호, 낭화식, 정은영, 황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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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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