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소마 트렌짓센터 인근 30층 높이서
▶ 콘크리트 펌프 불안정으로 크레인 휘청

SF 소마 일대에 대피소동을 야기한 공사현장(중앙)의 모습. [AP]
샌프란시스코 소마의 고층 빌딩 공사 현장에서 수천파운드에 달하는 자재의 추락 위험이 발견돼 주변 일대에 대피령이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SF소방국에 따르면 41 테하마 스트릿에 지어지고 있는 건물 30층에 위치한 크레인이 콘트리트 펌프의 고정장치가 이상을 일으키며 크레인이 휘청해 위험성이 감지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인근 테하마와 하워드 스트릿 소재 16개 빌딩에 대한 소개령과 함께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30층에서 자재들이 낙하할 경우 주변 건물들에 대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됐으나 긴급 보수를 통해 위험의 순간은 넘겼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시에서 파견된 조사관들의 현장 분석 결과 역시 공공에 위협을 줄 만한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문제를 야기한 크레인 외 건물 자체의 피해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확한 문제의 원인 파악과 완전 복구를 위한 작업은 계속 진행중이며 밤 9시 현재 대피령은 유효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건물 신축 현장은 트랜스베이 트렌짓센터 부지 인근으로 초호화 시설이 탑재된 403세대가 거주할 37층 타워가 2015년부터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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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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